[말씀묵상]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믿고 의지하라

[말씀묵상]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믿고 의지하라

신명기 1:19-33

오늘 말씀은 출애굽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했던 가데스 바네아서 일어난 사건을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 사건은 흔히 열두 정타꾼의 보고에 관한 사건이었는데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다른 열 명의 정탐꾼이 부정적인 보고를 하자 백성들이 다 그 말을 듣고 가나안 입성에 회의적이고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의 삶의 기준”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물론 우리 삶의 기준은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보다 사람과 환경을 바라볼 때가 많은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을 바라볼 때와 사람을 바라볼 때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그 중에 가장 큰 차이는 하나님을 바라볼 때는 하나님을 믿는 그 믿음 안에서 긍정적이며 가능성에 바라본다면 사람을 바라볼 때는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생각이 마음을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바라볼 때 다른 사람을 향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반면 사람을 바라볼 때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때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은 “할 수 있다”이며 사람을 바라보는 것은 “할 수 없다”는 표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사실 모세가 이렇게 가데스 바네아에서 있었던 것을 회상하며 이스라엘을 향해 교훈한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또 다시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가데스 바네아의 사건이 다시 발생하면 또 다른 40년 광야 생활이 있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이스라엘은 이 교훈을 마음에 새겼던 것같습니다. 그래서였는지 여호수아와 했던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인 모습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많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패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패한 원인은 다른데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서 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승패는 사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느냐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리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도 우리를 향해 선포되고 있습니다. 그 말씀에 우리 모두 믿음으로 반응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따라 승리하는 귀하고 복된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