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믿음 만이 살길이다.

[말씀묵상] 믿음 만이 살길이다.

신명기 1:34-46

가데스 바네아에서 12정탐꾼의 보고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응은 오늘날 신앙생활로 치자면 정말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없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들과 함께 하시고 또한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하나님께서 자신들과 함께 싸우실 것을 믿지 않고 그저 거인족속인 아낙 자손에 압도되어 믿음 없는 모습을 보인 것은 오히려 그들의 인생을 돌고 돌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돌고 돌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항상 같은 문제에 부딪히게 하고 그로 인해 아파하도록 하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왜냐면 그것은 반드시 통과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가 그 것을 통과하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한다는 믿음이 없어서 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없으면 우리의 신앙은 제자리를 돌고 돌 수 밖에 없습니다. 10년 20년 오랜 세월을 신앙 생활했어도 믿음이 없으면 항상 제자리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은 마치 전쟁 같습니다. 그 전쟁 같은 삶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믿음이 없으면 패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 전쟁을 주관하시고 승리를 거두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란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Covid-19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삶에서 힘든 일은 Covid-19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삶에 그런 어려움들이 한 두가지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울 수록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고 믿음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기 때문에 패배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만 믿음과 신념은 분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신념은 나의 생각을 의지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믿음과 신념을 분간 못하면 그것 역시 패배의 원인이 됩니다. 자신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승리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