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3/2022

3/14/2022 주일설교 “영적 성숙함의 특징: 배려심” 창세기 18:1-15

3/14/2022 주일설교 “영적 성숙함의 특징: 배려심” 창세기 1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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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약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에게는 삶에 드러나는 특징들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 하나가 바로 이타적인 것입니다. 말 그대로 타인의 유익을 추구하는 삶의 모습이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대표적 특징입니다.

이런 모습은 오늘 말씀 속, 아브라함의 모습 속에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무더운 날씨에 길을 가다 자신의 집 앞에 서 있던 하나님과 두 천사를 극진하게 대접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이 바로 그것입니다. 특히 아브라함은 처음에 하나님과 두 천사를 그저 자신의 집 앞을 지나가는 나그네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 나그네를 보고 무관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향해 관심을 갖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었습니다. 바로 이런 모습은 영적 성숙함 속에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적 성숙함 외에도 일반적으로 성숙한 사람에게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성숙함과 영적 성숙 함 속에 들어나는 이타적인 모습, 곧 타인을 배려하는 모습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차이는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이 아브라함을 영적으로 성숙하게 만들었고 타인을 배려하는 삶으로 이끈 것입니다.

우리 역시 이런 영적 성숙함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져야 할 영적 성숙함의 바탕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입니다. 그 은혜와 사랑을 알고 그 앞으로 더욱 가까이 나아갈 때 우리는 영적으로 더욱 성숙해 질 수 있고 또한 그 영적 성숙함 속에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됩니다.

이런 영적 성숙함을 갖고 세상에 믿지 않는 사람들을 배려해야 합니다. 물론 그 배려는 영혼 구원을 위한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런 영적 성숙함을 갖고 교회에서 다른 성도를 향해서도 배려해야 합니다. 이는 교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