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0/2022

3/20/2022 주일설교 “영적 성숙함의 특징: 긍휼함” 창세기 18:16-33

3/20/2022 주일설교 “영적 성숙함의 특징: 긍휼함” 창세기 18: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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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약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이타적인 삶을 삽니다. 그 중에 대표적으로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배려심이 많으며 타인을 관대하게 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또 다른 이타적인 모습으로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긍휼한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우선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긍휼함은 “타인을 불쌍히 여기고 도우려는 마음과 태도”입니다. 특히 이와 관련하여 오늘 말씀 속에서 아브라함은 소돔의 사람들이 멸망당하지 않기 위해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이런 아브라함의 모습 안에서 우리는 긍휼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긍휼함은 그저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주신 긍휼함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다들 아는 것처럼, 아브라함은 처음부터 믿음이 온전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 앞에서 몇 번의 실수를 거듭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아브라함을 홀대하시거나 벌하시기 보다는 그를 불쌍히 여기시며 그를 도와주었습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영적 성숙함을 이루었고 더 나아가 그 또한 긍휼한 마음을 갖고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기며 돕고자 하는 모습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긍휼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긍휼한 마음의 근원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입니다. 우리 역시 이렇게 예수님께 긍휼함을 얻은 자로서 다른 사람을 향해 긍휼한 마음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세상 속에서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마지막 심판의 날을 향해 가고 있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며 그들을 복음 앞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져야 하는 긍휼함입니다. 그리고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교회를 향해서도 긍휼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예수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들이며, 그 몸된 교회의 일원으로서 예수님의 긍휼함을 소유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를 향해서 긍휼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서로를 판단하고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항상 불쌍히 여기며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겸손과 온유와 오래참음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것을 갖출 때 우리가 가져야 하는 그 긍휼함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그 긍휼함으로 세상 뿐만 아니라 교회를 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